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에서 5,6화를 차지한 아가동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아가동산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사이비 종교가 유지될 수 있는지, 아가동산이 저지른 사건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아가동산은 신나라 레코드라는 음반판매 등 아이돌 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최낙귀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나라 레코드와 최낙귀 사건을 통해 아가동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가동산이란?
우선, 아가동산은 1982년 김기순이 창시한 사이비 종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평범한 주부였던 김기순은 경기도 이천군 일대 4,000여 평의 땅을 매입하여 아가농장을 세웠고, 이후 신도를 모아 만든 종교가 아가동산이라고 하는 사이비 단체입니다.
처음에는 아가동산 협업마을이라는 것을 시작으로 본인을 아가라고 부르게 만들고 아가농장에서 신도들의 노동을 착취하여 수익화를 이루고 세력을 넓혀나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가동산 최낙귀 사건
아가동산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무언가 사이비적인 냄새가 나긴 합니다. 그래도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이비 활동을 하는 집단으로 생각을 했는데, 전혀 아이들과는 상관이 없는 집단이었습니다.
아가동산 최낙귀 사건은 아가동산의 신도 최명호 씨의 아들인 최낙귀 군의 사망사건입니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통해 최낙귀 군의 이모인 선복례 님의 출연을 통해 알려진 사건입니다.
어린 나이에 최낙귀 군이 대변을 보고 벽에 발랐다는 이유로 귀신이 들렸다며 아이의 옷을 다 벗겨놓고, 손은 뒤로 죄인 묶듯이 해서 구타를 하게 했다는 증언이 있었습니다.
그 뒤 최낙귀 군은 사망하게 되었고, 신도 2명을 더 살해한 뒤 교주인 김기순이 체포된 사건입니다.
하지만, 시체도 없고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최낙귀 군의 어머니 증언만 김기순의 죄를 물을 수 있는 방법이었지만, 최낙귀 군의 어머니는 김기순에게 이미 세뇌가 된 상태여서 거짓 증언을 통해 살인과 사기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사건입니다.
최낙귀 사건으로 인해 김기순은 징역 4년과 벌금 56억 원을 납후했는데, 교주의 구속으로 아가동산의 세력이 약해지고, 신도가 줄어 없어지나 했지만, 56억 원을 현금 납부를 할 수 있던 사업구조로 인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나라 레코드 아가동산
아가동산에서 지냈던 신도들은 새벽부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낮에는 농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CD와 테이프를 만드는 공장일을 하며 노동 착취를 당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여전히, 신나라 네이처팜을 통해 농장 일을 하고 있고, 신나라 레코드를 통해 음반 사업을 영위 중인 아가동산입니다.
2022년 기준 신나라 레코드(미디어신나라)는 98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24억 원의 영업이익과 19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신나라 레코드의 대표이사 신옥희는 아가동산의 경리를 담당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나라 레코드는 아이돌 음반을 주로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고, 음악방송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음반판매점수에도 신나라 레코드의 판매량이 집계될 정도로 영향력이 큰 기업입니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온라인은 신나라레코드, 오프라인은 핫트랙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는 영향력이 큰 모습입니다.
신나라 레코드는 과거 아가동산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전통 국악 음반을 '조은뮤직'을 통해 발표하고 있고 북한에서 만들어진 음악이나, 현대 서양고전음악 작품들을 발매하는 등 민족문화 보존에 앞장서는 음반사로 둔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나라레코드는 신명 나는 근로자들의 공동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신의 나라라는 뜻인 신나라입니다.
나는 신이다를 통해 신나라레코드의 실체를 알고 불매운동이 일어나며, 각종 루머가 사실처럼 퍼지면서 아이돌 팬덤이 신나라 레코드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고 소속사 측도 팬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신나라 레코드를 배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컴백한 걸그룹 아이브의 소속사인 스타쉽은 아이브의 정규 1집을 신나라레코드를 제외하고 판매공지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이돌 그룹의 음반이 판매가 되고 있으며, SM엔터와 연관이 있다는 내용도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증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신나라 레코드와 최낙귀 사건을 통해 아가동산의 실체를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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